총 120분 중 40분
2020 시즌 6개, 그리고 영화
시즌 3: 17화 “예약은 어제입니다”
출연: 나, 너, 그리고 우리
장르: 시트콤, TV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특징: 위트
회차

평소보다 욕 많음~ 자해얘기 있음~

 

학교컴으로 쓰는 일기~~~

원래 동아리 시간인데 수학체험전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걍 교실로 왔음

 

오늘 담임이랑 상담했는데 기분이 진짜 착잡함.. 담임을 새로 보게되는 계기인거같음.

사실 상담하거 별로 기억이 안난다. 계속 울어서 배도 고팠고 졸리고 피곤해서 그런거같은데 가장 기억나는건 무용수행평가로 창작무용하는데 거기 평가지에 잘한것같은 친구 이름 적는 칸이 있었는데 우리반에 춤 졸라 잘 추는 애가 있어서 나는ㅋㅋㅋ 걍 걔 이름 적고 냈음. 그것도 몇달전이라 기억도 안나는데 내가 무용쌤한테 이쁨받으니까 자연스럽게 무용쌤이 담임한테도 내 얘기를 했나봄. 평가지 잘한애 이름란에서 내 이름이 제일 많이 나왔다고 무용쌤이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함. 이 때 기분 진짜 이상했다.,, 모르겠다.. 오묘하고 기쁘긴 한데 이걸 기뻐해야하나 말아야하는 이런 생각? 자살할거라고 얘기했었던터라 그냥 띠용??이러고 말았음. 그러면서 나한테 주변에 너한테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정말 없는거같냐고 계속 물어보고 담임이 자기 동생얘기하는데 담임 동생이 대학 못갈것같다고 하니까 아빠가 대학 못가도 괜찮으니까 살아만 있어달라고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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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얘기 듣고 펑펑 울었다.  나는 대학도 못갈거같고 제대로 할 수 없기도 하고 그 외 이것저것 섞여서 자살할려고 한건데 저런 말을 들으니까 괜히 나한테 말한것같은 기분도 들고 이상했다.

 

사실ㅋㅋㅋㅋㅋ 상담하면서 몰래 손톱으로 손목 그었는데 진짜 칼로 손목 자르고싶었음.

 

상담 다 끝내고 배고파서 예술부 교무실에서 신라면 뽀글이 먹고 왔음ㅋㅋㅋㅋㅋ 내 기분도 이제 모르겠다 난 어떡하지 살아야할까 씨발 살아있어달란 말 한마디때문에 왜 이 고민을 하지??? 어차피 말을 인용한것 뿐인데 괜히 나한테 말하는것같다고 왜 이런 기분이 드는건데

 

 

 

 

자리도 바꿨다.......... 내가 싫어하는 애랑 걸려서 기분 참 좆같음. 교탁에서 바라보는 기준 맨 왼쪽 두번째줄에 앉았는데 칠판이나 교탁, 선생님을 보려면 자연스럽게 짝꿍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데 기분 진짜 좆같고 나는 이새끼의 틱이 존나게 거슬린다. 제발 손가락으로 탁탁대지좀 마. 니 목소리 존나 큰거 애들 다 아니까 제발 닥쳐. 다른애들 뭐 하겠다는데 꼽사리좀 끼지 마. 씨발 눈치가 있으면 적당히 해야할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지 싫어한다는거 알고 지도 나 싫어한다는거 나도 아는데 왜 이지랄이냐 제발 뒤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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