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분 중 40분
2020 시즌 6개, 그리고 영화
시즌 3: 17화 “예약은 어제입니다”
출연: 나, 너, 그리고 우리
장르: 시트콤, TV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특징: 위트
회차

히가시무라 아이코


성장물 맞음. 

 소꿉친구 에이지의 스윗함이 보고싶다 흑흑 장난스러우면서도 걱정도 해주고 누구보다도 아이코의 상태를 먼저 파악한다는 것 자체에서부터 관심과 애정이 가득하다는 거 아닐까???

 세이류는 동급생이지만 정말 멋진 아이. 캡틴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많이 이해해주려 하고 확실히 어른스럽지만 가끔 그 나이대 모습이 보인다는 게 좋다. 자신의 동료를 가장 믿고 지지해줘서 고맙다고도 느낌.

 감독도 동료도 다들 아이코를 믿지만 아이코 자신은 스스로를 못믿음. 열등감이나 허탈감이 그렇게 만들었을 것 같다. 늘 에이지에게 기대왔지만 언제부턴가 에이지는 누구에게 기대는지 의문이 들었고 에이지가 혼자 버텨왔을거라 결론지어서 결국 아이코도 그 누구에게 기대지 않게 될 것 같다. 사실 에이지도 아이코에게 많이 기대온건데 나중에 되어서야 에이지가 더 이상 아이코가 기대지 않는다는걸 눈치채고 더 어리광을 부리지만 모든 걸 아이코 혼자 받아내고있다는 걸 알아채서 말 없이 아이코를 다독여주고 자연스럽게 서로 기대고 받쳐주는 상태가 됐음 좋겠다.




3


축구든 공부든 뭐든간에 애매했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 잘 하지만 뛰어나진 않았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축구를 하면서 결국 빛나는 건 천재뿐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사실 이 생각을 에이지가 몰랐으면 좋겠다. 알게되면 분명히 자기자신보다 나를 더 신경써줄텐데... 피해주지말고 그냥 이런 생각은 나만 알고있어야지.




2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을 듣고 교실로 올라가는 도중 에이지의 손에 이끌려 어색하게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4월 중순의 봄바람은 아직 서늘했지만 낮게 뜬 햇빛의 따스함과 핀지 얼마 안 된 벚꽃나무에서 내려주는 향기가 날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에이지는 왜 날 데려가는거지?


"잠깐, 에이지 어디가는거야!"

"아이코"


답지않은 진중한 얼굴에 괜히 답답해졌다. 저런 표정은 잘 안짓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감도 안잡혔다. 설마 내가 잘못한 일이라도 한건가, 실수로 에이지한테 상처를 줬던걸까.

 




 

 

https://tinker-bell.tistory.com/3?category=805328

chAN's 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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